골프장주변 주민간의 갈등을 빚었던 광주광역시
()어등산리조트의 어등산 골프장(대표이사 박근수)이 지역 주민과 전격적으로 합의하면서 지난 1127일 준공 승인으로 정상적인 그랜드 오픈에 들어갔다.

()어등산리조트는 대중골프장 9홀 순수익의 50%를 광산구청과 주민들의 결정에 따라 지원하고, 향후 공익법인 임원 중 주민대표로 이사 1명을 선임함과 동시에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로 했다.

무등산과 함께 광주를 상징하는 2대 명산으로 손꼽히며 광산구 행정의 중심인 송정을 지키는 진산으로 유명한 어등산에 위치한 어등산 골프장은 회원제 18홀과 대중제 9홀 등 27홀로 구성돼 있다.

시내에 위치하다보니 접근성이 단연 돋보인다. 광주시내 어디서나 10~20분에 도착할 수 있고, 타 지역에서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산월IC에서 불과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코스 곳곳에 산재해 있는 5개의 워터해저드와 56개의 크고 작은 벙커가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유발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곳 지명을 딴 어등, 송정, 하남으로 명명된 3개 코스는 각기 뚜렷한 특색을 지녔다.

어등산 계곡을 따라 조성돼 원시 수림대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어등 코스는 3개 코스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남성적인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

커다란 연못을 따라 펼쳐진 송정 코스는 섬세한 여성의 손길처럼 정교한 공략이 요구되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넓게 펼쳐진 도심을 향해 장쾌한 티샷을 날릴 수 있는 하남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어 쉬워 보이나 예상치 않은 장애물이 곳곳에 숨어있어 신중한 공략이 필요하다.

이밖에 날개를 활짝 펴고 하강하는 독수리를 형상화한 클럽하우스는 연건평 1,731평에 지상 지하 각각 1층으로 구성됐다. 쾌적한 레스토랑과 6개의 대소 연회실, 프로숍, 스타트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한편 어등산CC는 개장에 맞춰 창립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정회원은 입회금 7000만원~13000만원까지 개인 A, B, C와 가족 A형 등 4종류다.

개인회원은 월 34회의 주말부킹보장과 주중 주말 회원대우, 지정인과 가족회원에게는 주중 회원대우가 제공된다. 종류에 따라 동반자까지 대폭적인 할인혜택도 부여된다.

평생 그린피 면제와 주말·휴일 무제한 부킹이 보장되는 혜택이 주어졌던 입회금 3억원의 VIP회원과 5억원 VVIP회원 등 창립회원 모집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문의/ 062-605-3050
류시환 기자 soonsoo8790@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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