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J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에 출전하는 신지애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5일부터 나흘간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J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이 펼쳐진다.

시즌 상금 상위권 선수들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JLPGA 투어와 간단한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지애는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상금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0-21시즌 4승을 거둬 상금 8위를 기록 중인 그는 "코로나로 의해 여러가지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지애는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느낌으로 마무리해 내년을 밝은 해로 만들고 싶다"며 "(상금을) 많이 벌어 좋은 곳에 사용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상금 랭킹 1위인 이나미 모네는 "첫날부터 조금씩이라도 스코어를 늘려 상위에 가고 싶다"고 상금왕에 대한 의욕을 밝히면서 "(이곳은) 매년 어려운 코스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번 주도 꽤 바람이 불어서 어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상금 2위인 후루에 아야카는 "제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면 최고일 것 같다. 즐기고 마음껏 플레이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올해 코스가 예년과 달라진 홀은 14번과 17번이다. 14번홀은 그린을 넓혔고, 17번홀은 2단 그린으로 변경되었다.

코스 세팅 담당자는 "주말까지 바람이 강한 예보가 있다"며 "이미 코스를 숙지하는 선수라도 다양한 샷을 구사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만들 수 없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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