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박성현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38위(1오버파 217타)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 2번홀(파3)에서 드롭 존을 인지하지 못해 오소 플레이를 하면서 추가 벌타를 받았고, 결국 쿼드러플 보기의 불운이 있었다.

박성현은 경기 직후 간단한 인터뷰에서 "오늘이 제일 컨디션이 좋았다. 샷도 그렇고 퍼트도 그렇고 느낌이 좋았는데, 버디가 (많이) 안 나와서 좀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후반 들어와서 해프닝이 벌어지고 정신을 더 바짝 차렸다. 아직 홀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후 4~7번 홀에서 4홀 연달아 버디를 잡아냈다.

2번 홀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박성현은 "(보기를 한) 1번 홀에서도 그렇고… 샷이 왔다갔다했다. 2번홀에서도 티샷이 잘 안되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확실히 확인했어야 했는데 실수였다"고 설명했다. 

박성현은 "시정을 안하고 다음 홀 티샷을 했으면 실격이라고 들었다"며 "경기위원이 다행히 보고 다음 홀로 가기 전에 시정을 해줘서 감사하다. 드롭 존이 있는 것을 몰랐던 것이 스스로도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오늘 퍼트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시작 전에 캐디가 퍼팅 스트로크에 대해서 얘기해준 게 도움이 많이 된다. 오늘 경기력을 봤을 때 내일은 더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샷감이 좋기 때문에 최대한 타수를 많이 줄여서 선두권을 따라가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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