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임진희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9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골프&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15번째 시합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펼쳐진다.
개막 하루 전인 28일에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고, 박민지, 유해란, 박현경, 임희정, 임진희가 참석했다.
임진희는 "올해 꿈에 그리던 첫 승을 했는데, 고향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이기도 하고, 또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이기도 하다"며 "다음주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승 축하 플래카드에 대해 임진희는 "지인분들께서 재미있게 플래카드를 만들어 주셨다고 들었다. 동네에 15개 정도 붙었다"고 설명했다.
임진희는 "우승 전부터 제주도에서 하는 대회는 (고향이라) 긴장이 더 많이 돼서 항상 중위권에 머무르거나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중학생 때까지 제주도에 있었기 때문에 제주를 너무 좋아한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이번 주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해야 잘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