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14번째 대회인 마이어 LPGA 클래식이 펼쳐지고 있다.

전인지는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2위(합계 12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페어웨이 적중 13개 중 9개, 그린 적중 18개, 퍼팅 35개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은 높아졌지만, 퍼트 수가 많았다.

전인지는 3라운드 경기 후 LPGA와 인터뷰에서 "샷은 지난 이틀에 비해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버디 찬스를 많이 못 살리며 좋은 점수를 못 내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악천후로 1시간 정도 경기가 중단되었다. 이에 대해 전인지는 "앉아서 음식을 조금 먹고,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답했다.

이어 전인지는 "어떤 때는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시작하면 다시 첫 홀을 칠 때와 같은 긴장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은 한 시간 정도여서 그런 긴장감을 느끼진 못했다. 선수마다, 상황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처럼 관중들이 있는 코스에서 경기하는 전인지는 "미시간에 플라잉덤보 팬분들이 많이 계신다. 시카고, 댈러스, 미시간에 외국인 팬분들과 한국 분들이 많이 응원을 와 주신다"며 "내가 생각할 때, 팬들과 함께했을 때가 진정한 골프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행복한 경기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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