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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남은 최경주 "PGA투어에서 좀 더 해보고, 챔피언스투어로"
강명주 ghk@golfhankook.com
▲최경주 프로. 사진제공=던롭스포츠코리아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 골프의 간판스타 최경주(51)가 16일 온라인 비대면 인터뷰로 진행된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언택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021년 시즌 목표와 계획 등을 밝혔다.

작년부터 PGA 투어와 시니어투어를 병행해온 최경주는 올해 목표 혹은 제2의 골프 인생에 대해 "1999년 (PGA 투어) Q스쿨 때는 멋모르고 들어와서 정신이 없었고, 그 이듬해부터 21년 동안 투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면서 "챔피언스투어에 바로 가기에는 아쉬움이 남아 PGA 투어에서 좀 더 해보고 챔피언스투어로 가도 되겠다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최경주는 "오랫동안 투어 활동을 해오면서 많은 기록도 세웠고, 지금은 여러 후배들이 뛰고 있기에 마음적으로 풍요롭고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PGA 투어에서 125위 이내에 들어 내년에도 PGA 투어에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힌 최경주는 "불가능이 아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챔피언스투어는 외롭다. 혼자라고 느낄 수 있다. 고향(한국) 선수 하나 없다"며 "PGA 투어가 훨씬 정감이 많이 간다. 챔피언스는 추후 와도 괜찮겠다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PGA 투어에 집중하고, 챔피언스투어에서는 기회가 되면 우승해보고 싶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최경주는 "챔피언스투어에는 딱 10명 정도의 형님들이 잘 하고 있는데, 그들을 이기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PGA 투어에서 잘 다져지고 와야겠다 싶어서 (올해는 PGA 투어에) 더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주재단을 통해 주니어골퍼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알려진 최경주는 "꿈나무는 저에게는 배터리 같은 존재이고 그들을 통해 내가 충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장 속도가 빠르지는 못한 선수도 있고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잘 치는 선수도 있다. 많은 변화 속에 있지만, 그들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기술을 연마시킬 수 있도록 돕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추후에 그들이 다른 상황에 있는 친구를 보듬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경주는 "골프는 실수를 해야 다음단계를 간다. 인생도 실패를 해봐야 그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을 통해 성장한다. 저 또한 그렇게 살아왔다. 계속 골프와 인생에서의 실패를 하고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것 같다"고 그동안의 골프인생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골프가 정직한 운동은 맞다. 모든 과정 속에 '이런 실수하지 말았어야 하는데'라는 아쉬움이 남아 그 실수를 다시 하지 않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이러한 반복되는 실수들이 내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임성재, 김시우 선수의 올림픽 메달 도전에 대해 최경주는 "두 선수는 메달을 따기에 충분한 기량을 가지고 있어 메달 확보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한 "아시아에서 하는 경기이니까 보여지는 것도 비슷하고 도쿄 근처는 산밑이라 한국 분위기 많이 날 것"이라고 설명하며 "또한 한국 선수는 메달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메달의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1-02-17 06: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