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수를 줄여주는 6개의 아이언이 골퍼들의 올해 게임 기량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다.

2016년의 아이언은 이전의 것들이 지속되는 반면(콤보 세트, 충격 흡수용 중합체 이용) 이전과 반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로프트 증대).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골퍼들이 깨려하는 스코어가 70대이건, 80대이건, 아니면 90대이건 이번에 소개하는 6개의 모델이 도움이 될 것이란 점이다.


G
golf.com/ping

‘G’는 골드, 즉 금의 약자일지도 모른다. 핑 G 시리즈가 추구하는 실수완화성의 기준은 매년 더 높아지고 있다. 진정 핸디캡이 높은 골퍼들에 맞춰 내놓은 새로운 G맥스 아이언과 함께 핑은 G 모델에서 실수에 대해 도움의 손길을 뻗는 것을 잊지 않으면서 몇 가지 특징을 개선했다. 우선 지난해 G30보다 날씬하게 만들면서 얇은 톱라인과 솔을 갖췄다. 핑에 따르면 중심부보다 주변부를 더 얇게 처리한 ‘코어-아이’ 페이스 덕택에 샷거리가 5야드 더 늘어났다고 한다. 템퍼링이라 불리는 열처리 과정을 통해 17-4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페이스를 40퍼센트 더 강화함으로써 볼스피드를 시속 2킬로미터 정도 더 증대시켰다. 새로운 페이스는 어느 정도 무게 여유를 남겼으며, 핑은 이를 토와 호젤에 배분해 헤드의 안정성을 높였고, CG를 깊게 배치해 발사각도를 높였다.


나이키 베이퍼 플렉스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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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프로는 기량이 우수한 골퍼용이다. 베이퍼 플라이와 마찬가지로 프로 모델은 세 가지의 독특한 헤드 스타일을 하나의 세트에 종합했다. 우선 롱아이언(3~5번)은 속이 빈 다양한 두께의 ‘넥스코어’ 페이스를 갖췄다. 미들아이언(6~8번)은 같은 페이스에 깊은 주머니형 동공을 갖췄다. 쇼트아이언은 좀 더 전통적인 작은 후면 동공 구조를 이용했다. 이들 동공 부위에는 RZN(레진)이라 부르는 가벼운 무게의 중합체 합성 물질이 채워졌다. 이는 페이스의 탄성을 높여주면서 임팩트를 이상적으로 조율해준다. 말을 종합하자면 이 세트의 어프로치샷용 클럽은 좀 더 창조적인 샷이 가능하도록 풍부한 감각을 제공하는 반면 롱아이언은 샷을 높이 띄워준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핸디캡이 높은 편의 한자리 수 골퍼에서부터 보기 플레이어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매력이 될 수 있다.


윌슨 스태프 C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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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는 ‘두 가지 이상의 영역’에 걸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는 뜻으로 크로스오버의 약자이며 정확도와 거리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을 선호하는 골퍼용이다. 또한 약간의 다양한 플레이 성능도 갖춰 골프를 더욱 즐겁게 해준다. 중형 크기의 C200을 외관과 오프셋만으로 파악을 해보면 핸디캡 중간 수준의 골퍼들을 위한 제품이다. 이 모델은 지난해 C100 모델보다 더 뛰어나다. 핵심적 특징은 새로운 ‘파워 홀’ 구조로 페이스와 보디가 만나는 경계 부분에 뚫어놓은 구멍을 가리킨다. 페이스 주변부의 24퍼센트만이 테두리 부분과 맞닿아 있어 C100보다 더 뛰어난 탄성과 거리를 만들어낸다. 윌슨에선 이들 구멍을 우레탄으로 채워 진동을 흡수하고 임팩트 때의 타격음을 개선했다. 이 때문에 특이한 기술의 이 제품은 익숙하면서도 명확한 느낌을 만들어내고 있다.


캘러웨이 XR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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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에서 내놓은 최신 게임 기량 향상형 아이언인 XR의 대형화 제품이다. 그 말은 곡선형의 컵형 페이스 디자인과 볼스피드를 높여주는 ‘내부 정상파’ 무게 배치 시스템이 이 모델의 특징이란 소리다. 가장 큰 차이는 솔의 폭으로 OS에선 25~30퍼센트 정도 더 넓다. OS는 클럽의 COR(반발계수) 증대 덕택에 자매 모델보다 볼스피드가 시속 3.2킬로미터 더 높게 나온다. 캘러웨이는 XR의 샷거리가 충분히 길게 나오기 때문에 일반 추세와는 반대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3~7번 아이언까지 로프트를 1.5도 더 높임으로써 핸디캡이 높은 초보 골퍼들이 샷을 공중으로 쉽게 띄울 수 있도록 했다.


코브라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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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때 가능한한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골퍼를 위한 콤보 세트다. 4~8번 아이언은 속이 절반 가량 빈 구조이며, 폭넓은 솔의 아래쪽으로 밀폐된 빈 공간이 있다. CG는 지난해 플라이-Z XL보다 아래쪽으로 낮추고 페이스로부터 더 멀리 뒤로 위치시켰다. 여기에 더해 맥스는 놀랍게도 샷을 높이 띄우기 위해 다른 코브라 모델보다 로프트를 높였다. 낮게 윤곽을 그리는 9번 아이언과 피칭웨지는 깊은 하부 절단 동공을 이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갭웨지와 샌드웨지도 넓은 머슬백 스타일을 채택해 볼의 탄도를 높이고 실수완화성을 증대시켰다. 점진적 오프셋을 채택해 한두 번 정도는 드로도 구사할 수 있다.


투어 에지 엑소틱스 E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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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d는 완전히 거리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지지대가 없으면서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페이스와 엑소틱스 제품 가운데서 가장 깊은 하부 절단 동공을 갖췄다. 유연성이 높고 다양한 두께의 페이스와 페이스 뒤쪽에서 솔 전체를 따라 흐르면서 동공 속으로 들어가 있는 절단 관통형 슬롯이 탄력을 만들어낸다. 3~6번 아이언은 로프트를 낮추면서도 점진적 CG(롱아이언은 낮게, 쇼트아이언은 높게)를 채택해 샷거리를 크게 증대시켰다. 물론 실수완화성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토와 힐에 2개의 밀도 높은 텅스텐 무게장치를 배치해 MOI를 높였으며, 섬세한 오프셋으로 슬라이스 골퍼들이 직각 타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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