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선수용 다섯 가지 새로운 클럽

테일러메이드가 M1과 PSi라는 새로운 두 가지 클럽을 통해 투어용 모델을 재편성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새로운 재질을 이용해 테일러메이드의 특징적 첨단 기술을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밀고 나가고 있다. 또한 사람들의 예상대로 화려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 M1 드라이버
golf.com/taylormade

탄소 재질의 크라운이 M1의 핵심 요소이며, 이는 이전의 티타늄에 비해 무게를 6그램이나 줄여주고 있다. 줄인 무게는 솔을 따라 배치된 ‘T-트랙’ 슬라이더 시스템의 앞뒤쪽으로 배분됐다. 또한 이는 클럽의 무게중심(CG)을 이전보다 낮춰줬다. 10그램의 이동식 무게 세트를 앞으로 장착하면 클럽의 CG 프로젝션이 정확히 페이스 중심으로 향한다(CG 프로젝션이란 무게중심을 양분하는 선이 직각으로 페이스를 가리키면 그 지점이 CG의 프로젝션이 된다). 테일러메이드는 이 모델이 역사상 CG가 가장 낮은 제품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페이스의 많은 부분이 높은 발사각도와 낮은 스핀력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뜻이다. 무게 세트를 뒤로 옮기면 CG 프로젝션이 2밀리미터 가량 위로 올라가 관성모멘트(MOI)가 증대되고, 발사 각도는 0.8도, 스핀수는 분당 200~300회 정도 높아진다. R15 계열의 모델과 같은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솔에 있는 힐-토 방향의 트랙에 25야드의 드로/페이드 편차를 조정할 수 있는 25그램의 무게 장치가 있다. 또한 열두 가지 방향의 호젤은 로프트를 ±2도까지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 M1 페어웨이우드
M1 계열의 페어웨이우드는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R15 페어웨이보다 5그램의 무게를 절약한 탄소 재질의 크라운이 특징이다. 줄인 무게는 R15 드라이버에 사용됐던 것과 비슷한 페이스 후방의 분할 무게 트랙을 구성하는 2개의 15그램짜리 텅스텐 카트리지로 옮겨졌다. 이러한 무게는 CG 프로젝션을 잔디로부터 16~17밀리미터 높이로 낮춰준다. 이 지점은 페어웨이우드의 임팩트 지점이며, 테일러메이드의 다른 어떤 페어웨이우드보다 더욱 지면에 가까운 위치다. 이는 곧 스핀이 낮아지고 거리는 늘어난다는 뜻이다. 드라이버와 똑같은 호젤을 사용하기 때문에 로프트를 2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 M1 레스큐
M1 계열의 하이브리드인 이 클럽은 탄소 섬유 재질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크라운을 채택했으며 전체적으로 아이언의 DNA를 많이 갖추고 있다. 숙련된 기량의 골퍼를 염두에 두고 만든 M1 레스큐는 테일러메이드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하이브리드이며 착탈이 가능한 무게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3그램과 25그램의 무게 장치를 이용해 중립 설정과 강력 페이드 설정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다. 투어 프로들이 일부 옛날 모델에서 피하고 싶어 했던 심각한 훅을 최소화시켜 준다. 이 하이브리드는 아울러 테일러메이드의 아이언과 비슷한 스피드 포켓을 채택해 스핀을 줄여주며, ±1.5도의 로프트 조정이 가능하다.


▲ PSI 아이언
PSi는 페이스 슬롯을 갖춘 선수용 아이언이란 뜻이다. PSi는 이 모델이 대체한 RSi2 모델과 비슷한 거리 수치를 보여주지만 크기가 더 작으며 매끄러운 감각을 제공한다. 하이브라라고 불리는 산업계 최고의 충격 흡수 재질로 스피드 포켓을 채우면서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 포켓이 360도 하부 절단 동공을 통해 솔을 관통하고 있다. 하이브라는 충격을 흡수하는 배지와 짝을 이뤄 페이스의 미세한 떨림을 흡수함으로써 볼스피드가 줄어들지 않도록 해준다. 테일러메이드 측에선 스피드 포켓을 힐과 토에 설치한 유연한 ‘페이스 슬롯’을 이용해 보완해준다. 이 슬롯은 가장자리 부분의 탄성을 유지해주며, 역원뿔형으로 돼 페이스 가운데 부분을 안정시켜 일관성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헤드는 복합적 재질로 만들어져 3~7번 아이언까지는 텅스텐 재질의 무게감을 보여주며 8번 아이언~피칭웨지는 단조 페이스와 호젤을 주조 방식의 뒷부분과 결합시켜 놓고 있다.


▲ PSI 투어
PSi 투어는 모든 것을 ‘B-스펙’의 클럽으로 되돌려놓았다. 프로와 핸디캡 한 자리 수의 골퍼들을 겨냥했던 옛날의 투어용 아이언에서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 제품은 PSi의 하부 절단 동공을 제거하고 톱라인의 폭을 줄였으며 여기에 날렵한 솔을 채택해 고전적인 머슬백 스타일의 형태와 감각을 흉내내고 있다. 롱아이언은 페이스 두께를 점진적으로 얇게 처리하고 CG를 낮게 배치함으로써 플레이에 도움을 준다. 크기를 줄인 스피드 포켓과 힐과 토의 페이스 슬롯이 세트 전체에 걸쳐 빗맞은 샷 때 거리 감소폭을 1야드 정도로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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