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를 이끌어가는 브랜드는 메이저와 마이너로 나뉜다. 막대한 자금과 기술이 더해진 빅브랜드가 있는 반면, 규모의 경쟁에서 뒤져 빛을 보지 못하는 브랜드도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했지만 브랜드 파워가 약해 빛을 보지 못하는 제품들을 골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후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후원’이라고 해서 대대적인 것은 아니다. 홍보에 막대한 자금력을 쏟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 괜찮은 브랜드와 제품을 찾아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홍보의 창이 돼주는 것이다. 이달에 소개할 제품은 에이온 인터내셔널에서 선보이는 PH9 제너레이터 보틀이다.


마법의 물병, 손쉽게 알칼리수 생성
수분 섭취의 중요성이 널리 퍼지면서 이제는 ‘좋은 물 마시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북유럽 등에서는 알칼리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에는 알칼리 환원 정수기 정도가 있을 뿐 아직 알칼리수의 좋은 효능을 알고 찾아 마시려는 인식은 부족한 편이다. 이에 국내 기업인 에이온 인터내셔널은 일반인들도 쉽게 알칼리수를 접할 수 있도록 ‘PH9 제너레이터’ 물병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PH9’은 스웨덴의 스포츠 브랜드이며, PH9 제너레이터는 스웨덴에서 ‘국민 물병’으로 유명하다. 에이온 인터내셔널은 이 제품의 한국 총판을 전담하고 있다. 에이온 인터내셔널 윤종태 대표의 말이다. “PH9 제너레이터를 이용해 알칼리수를 생성해 마시면 사람 몸에 가장 이상적인 pH 지수 8을 유지시켜준다. 그리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pH 지수 9가 이상적이다.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신체의 수소이온농도인 pH 지수는 0부터 14까지의 수치로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강한 산성, 14에 가까울수록 강한 알칼리성이다.

최근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생활이 신체의 산성화를 유발하고, 산성화로 인한 노화와 성인병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알칼리수는 이를 예방하면서 몸의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설명이다. 제품이 알칼리수를 생성하는 원리는 간단하다. 물병의 몸체 자체가 알칼리 토금속이라는 알칼리성 특수 소재를 플라스틱과 배합해 만들었기 때문에 일반 생수를 안에 넣고 흔들어주면 알칼리수가 된다. 물병 자체가 알칼리 덩어리인 그야말로 마법의 물병이다. 윤 대표는 “단순한 스포츠 물병이 아니라 식약청에서 허가 받은 특허 의료기기”라고 덧붙였다.


운동할 때 이용하면 효과 만점
알칼리수의 또 다른 효능 중 하나는 젖산 분비를 막아 피로도를 낮춘다는 것이다. 이는 체육인들의 운동 능력 향상에 좋다. 여자프로축구 선수들과 ‘몸짱’ 선발 대회인 ‘머슬매니아’의 이소희 선수 등도 PH9 제너레이터를 사용해 손쉽게 알칼리수를 마신다.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할 때도 좋다는 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 “알칼리수로 환원되면서 물 분자가 더욱 잘게 쪼개진다.

따라서 프로틴 분말 혼합이 잘 되고, 이는 체내로 들어갔을 때 흡수가 빠른 효과가 있다. 덕분에 웨이트 트레이닝 분야에서 흔히 말하는 펌핑(Pumping), 근육의 일시적인 팽창 효과와 근력 운동의 효율을 높인다.”

골퍼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라운드 전 PH9 제너레이터를 이용해 알칼리수를 마시고 라운드를 시작한 뒤, 전반 9홀 이후 다시 한 번 더 마셔주면 가뿐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카트를 이용하지 않고 많이 걸어도 피로 누적이 적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골프선수들도 이 제품을 사용 중이다. 에이온 인터내셔널은 KLPGA 드림 투어의 이채빈 선수를 메인스폰서로 후원 중이며, KLPGA 점프 투어의 신진슬 등을 후원하고 있다.
www.ph9asia.com, 070-7435-2588


Mini Interview
“온 국민이 좋은 물 마셨으면”


기존의 알칼리수 생성 물병과의 차이점은.
기존에는 전기분해하거나 스틱형태의 보형물로 내장해 사용했다. 전기분해장치는 휴대성이 없고 가격이 비싸며, 보형물은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함으로 상당한 주의와 번거로움이 따른다. 이 제품은 간편하게 휴대하며 알칼리수를 언제든 음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알칼리수 생성 기능은 얼마나 지속되나.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이 1.5~2리터 정도이니 PH9 제너레이터로 하루 세 번 이용하면 이상적이다. 하루 세 번 이용을 1회로 가정하면 1,000회까지 내구성이 유지된다. 일반인이 사용하면 대략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알칼리수를 바로 생성하려면 물을 담고 30초 정도 흔들면 되고, 6~12시간 정도 그냥 담아두기만 해도 알칼리수가 된다. 그래서 스웨덴 사람들의 경우 제품 2개를 구비해두고 1개는 흔들어가면서 마시고 다른 1개는 담아두면서 마신다.

선수들 및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스웨덴에서는 이미 제품의 우수성이 검증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정말 좋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주변 사람들이 달라고 난리다(웃음).

앞으로 계획은.
애견 식기, 반찬·과일·김치 등을 담을 수 있는 생활용기들, 욕조, 미스트 등의 아이템을 준비 중이다. 일반 플라스틱 용기와 직접 비교 실험을 해봤고 식품과학연구소에 의뢰, 김치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과자나 라면 봉지 내부의 필름도 곧 시중에 출시할 예정인데 제품의 신선도 유지와 유통기한 연장의 효과가 있다. 정말 부가가치가 무궁무진하다. 수질이 좋지 않은 중국, 동남아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또 사무실이 마포에 있어서 현재 마포구청과 함께 ‘좋은 물 마시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회사 직원들도 PH9 제너레이터를 통해 좋은 물을 마시고 건강해졌다. 더 나아가 마포구민들과 온 국민들이 좋은 물을 마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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