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이 쉬운 이들 하이브리드는 그린 적중률을 높여준다.

미들아이언과 3번 우드 사이의 거리 간격을 메워주는 일이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시장에는 하이브리드와 로프트가 큰 페어웨이우드, 중공 헤드의 유틸리티 아이언이 넘쳐나고 있다. 여기에 평범한 옛날 스타일의 롱아이언도 나온다. 과연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 것일까? 가장 먼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현명하게 판단하고 마음을 열어볼 필요가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세 가지의 하이브리드는 아이언 타격 때와 마찬가지로 다운블로로 샷을 해야 하는 제품들이다.


CALLAWAY APEX
golf.com/callaway
에이펙스는 캘러웨이 제품 가운데서 가장 용도가 다양하고 아이언처럼 샷을 조정하기 쉽게 디자인된 모델이다. 클럽의 CG(무게중심)를이전 모델보다 약간 더 높게 헤드의 중간으로 배치했다. 중립적 CG와 날씬한 형태를 보여주는 골퍼용 하이브리드로 아이언과 잘 어울리며, 제어력 높은 탄도와 그린에서 곧바로 볼을 멈추는 충분한 스핀을 만들어낸다. 거리면에서 보면 455 카펜터 스틸로 만든 컵형 페이스가 중심 타격이나 빗맞은 타격 때 모두 빠른 볼스피드를 만들어내 에이펙스 클럽으로 강력한 타격을 구사할 수 있게 해준다.


MIZUNO JPX-EZ
golf. com/mizuno

솔의 물결 문양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미즈노가 채택한 최신 디자인으로 페이스의 하단부가 좀 더 높은 탄력을 가질 수 있도록 솔을 처리한 것이다. 이는 얇은 타격 때도 매력적인 완화 효과를 발휘한다. 여기에 더해 넓은 페이스와 평탄한 크라운을 이용해 커다란 타격 흔적을 남기는 새로운 헤드 형태로 무게를 아래쪽과 후방으로 옮다. 그 결과 이전 모델보다 MOI(관성모멘트)가 높아졌다. 비조정식 헤드이며 머레이징강 재질의 페이스가 파워를 필요로 하는 골퍼들에게 파워 증대를 선물한다.


TITLEIST 816H1 / 816H2
golf.com/titleist

816은 얇은 455 카펜터 스틸 재질의 페이스와 볼스피드 증대를 위한 ‘액티브 리코일 채널’(ARC)을 포함해 많은 점에서 915H 및 915Hd와 똑같은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형태를 새롭게 다듬어 CG를 낮게 후방으로 옮겼으며, 이로 인해 발사각도가 1도 높아졌다. 또한 ARC 공법을 이용해 솔 가장자리를 비스듬하게 처리함으로써 잔디를 더욱 매끄럽게 뚫고 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816 클럽은 2도의 로프트 차이로 다양한 모델이 나오며 1도 간격으로 로프트와 라이를 조정할 수 있는 새로운 ‘슈어핏 투어’ 호젤을 장착하고 있어 아이언과 맞춰 사용하기가 쉽다. H1은 915H와 비슷한 스핀율에 MOI는 7퍼센트가 더 높으며, H2는 H1보다 스핀율이 더 낮고 좀 더 평탄한 비행궤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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