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LINEUP] COBRA GOLF IRONS

골프용품 브랜드는 골퍼의 선호도를 고려해 같은 용품 카테고리에 다양한 모델을 라인업한다. 골퍼들은 이러한 라인업이 ‘골퍼의 수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수준’보다 디자인과 기능을 따지는 것이 좀 더 현명한 골프용품 선택법이다. 지금부터 골프 브랜드의 대표 모델 라인업을 분석해본다.

“볼을 멀리, 똑바로 보내는 것 말고 무엇이 더 필요한가. 그뿐이면 충분하다.”

수년 전이다. 클럽의 퍼포먼스는 흠잡을 데 없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디자인과 강한 타구음은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시장의 요구에 코브라 골프가 꺼내놓은 입장이다. 클럽의 원초적 성능에 주목한 탓이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둘로 갈렸다. 코브라 골프 마니아와 접근 불가 골퍼의 등장이다. 코브라의 우직한 신념과 뛰어난 성능에 만족한 마니아가 늘어난 반면 컨트롤하기 어려운 클럽이라는 인식에 사용 자체를 꺼린 골퍼가 생겨난 것이다.

시간을 현재로 돌려보자. 코브라는 이전과 다름없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그런데 푸마에 인수된 후 젊은 감각이 더해졌다. 산뜻한 컬러를 입었고, 세련된 디자인이 가미됐다. 여기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라인업했다. 이전의 코브라 마니아의 눈높이를 유지하되, 다른 골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오늘날 코브라가 골퍼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된 배경이다. 이달에는 젊은 감각과 아름다운 디자인, 뛰어난 성능으로 중무장한 코브라의 아이언 라인업을 소개한다.


킹 포지드
단조 아이언으로 캐비티백(CB)과 머슬백(MB) 복합세트다. 3~6번은 캐비티백, 7번~피칭웨지는 머슬백으로 구성됐다. 커스텀으로 캐비티백, 머슬백을 각각 구매할 수도 있다. 5단계 단조 공정과 PGA 투어 리키 파울러의 감수로 완성됐다. 중량 오차를 최소화해 완벽을 추구했고, 상급자들이 선호하는 감각과 디자인을 채택했다.

토에 공동단조 텅스텐 무게추를 장착, 무게중심이 타격영역 뒤에 위치해 보다 정확한 임팩트를 돕는다. CNC 밀링 페이스와 정교한 그루브가 최대의 스핀 성능을 보여준다. 오는 10월 말 출시되며, 크롬 버전은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

한편 중상급자용으로 캐비티가 강화된 킹 포지드 테크는 최상의 관용성과 샷거리를 자랑한다. 가격 미정.


플라이 제트
코브라의 차세대 기술인 스피드 채널을 채택하고 있다. 솔에 얇게 파인 라인을 넣은 것으로 타격감이 명확하고, 샷거리를 늘리는 기술이다. 특히 샷의 일관성을 높여준다. 때문에 모든 수준의 골퍼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다 쉽게 볼을 띄워 멀리 날리도록 캐비티백 디자인을 채택했다. 헤드 토와 힐에 추가 무게를 배치해 관용성을 높인 것도 특징. 중심을 벗어난 임팩트에도 볼의 휘어짐이 최소화된 배경이다.

또한 임팩트 존에 위치한 써모플라스틱 우레탄이 임팩트 때 진동을 흡수, 보다 부드러운 타구감을 전달한다. 스틸 105만원. 그라파이트 120만원.


플라이 제트 플러스
플라이 제트 플러스 단조아이언은 정밀하고 세밀한 손맛과 높은 수준의 조작성, 정확성을 자랑한다. 투어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됐고, 안정성과 샷메이킹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페이드나 드로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으면서도 일정 수준의 미스샷 보완 능력을 갖췄다는 뜻이다.

코브라 골프 상품 마케팅 디렉터 호세 미라플러는 “단조 공법 특유의 부드러운 타구감과 정확성, 조작성 극대화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설명했다.

한편 롱아이언(3~6번)은 듀얼캐비티를 채택해 샷거리 증대를, 미들아이언(7~8번)은 싱글캐비티로 샷거리와 정확성 증대를, 쇼트아이언(9번~피칭웨지)은 풀머슬백으로 정확성과 조작성을 극대화했다. 스틸 105만원.


플라이 제트 프로
블레이드 타입의 플라이 제트 프로 단조아이언은 최상급자용으로 코브라 계약 선수들과 R&D팀의 합작품이다.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한 투어 수준의 아이언이라는 뜻이다. 1020 카본스틸을 단조 공법으로 가공했으며, 헤드 디자인은 투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블레이드 타입을 채택했다. 얇은 톱라인의 날렵한 느낌이 샷을 자유롭게 휘어칠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토 부분에 텅스텐을 삽입해 무게중심에 변화를 뒀고, 이를 통해 보다 깔끔한 임팩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세 가지의 헤드 형태로 설계해 골퍼가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플라이 제트 플러스 단조아이언과 같이 플로우세트(롱아이언 듀얼캐비티, 미들아이언 싱글캐비티, 쇼트아이언 풀머슬백)로 구성했다. 스틸 130만원.


코브라 아이언은 이런 제품
“코브라 골프는 초급자부터 상급자, 프로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언을 라인업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성능을 추구해온 코브라 골프의 가치관이 그대로 반영됐고, 좀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미적 요소를 더했습니다. 아이언을 보는 순간 아름답다고 느끼고, 사용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해보면 뛰어난 성능에 만족하게 됩니다. 지금 바로 골프숍에서 코브라 골프 아이언을 만나보세요.” _ 코브라 푸마 골프 주한빈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