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시상식이 개최됐다. 그 어느 해보다 박진감 넘쳤던 시즌의 마무리 행사에서 경기복을 벗고 화려한 한복과 드레스로 치장한 선수들의 모습을 담았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시상식에서 주요 타이틀을 모두 휩쓸며 여왕의 자리에 앉았다. 전인지는 201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에 선정돼 6관왕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KLPGA 투어 5승과 함께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으로 2016년 미국 무대 출전권을 확보했고, 일본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도 우승하며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신인상 부문에서는 박지영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박지영은 우승 없이 시즌을 보냈지만 전반적으로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장타왕 박성현(23, 넵스)은 기자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현장에서 공개된 KLPGA 인기상과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선수들을 위한 KLPGA 위너스클럽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1.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미녀 골퍼’ 안신애의 드레스 자태. 2. 필드와 전혀 다른 모습의 박성현이 보이시한 매력을 뽐냈다. 3. 골프웨어를 벗고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이보미의 모습. 4. 신지애를 주인공으로 KLPGA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진행됐다. 5. 대상 등 6관왕을 차지한 전인지(왼쪽)와 KLPGA 구자용 회장. 6. 신인상을 수상한 박지영(왼쪽)과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 7. 시상식을 만끽하고 있는 선수들(왼쪽부터 고진영, 조윤지, 이정민, 안신애).

해외 특별상에는 올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를 비롯해 일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보미(28)와 LPGA 신인상 수상자인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 등이 선정됐다. 또 10년 이상의 투어경력과 100점 이상의 포인트를 획득해야 입성할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 신지애(28)가 축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구옥희, 박세리 프로에 이어 역대 세 번째이자 최연소로 입성하게 되는 영광을 누리며 명예의 전당에 영구 보관될 핸드프린팅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KPGA 투어 주요수상자
대상 전인지
상금왕 전인지
다승왕 전인지
최저타수상 전인지
신인상 박지영
인기상 전인지
해외특별상 이보미,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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