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별 중의 별, 김승혁

김승혁과 양수진이 하트를 그리고 있다.
시상식 전 선수들이 단체로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생애 첫 승을 차지하며 환희를 맛본 새로운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군산CC오픈 우승자 주흥철의 아들 송현 군이 무대에 올라 온기를 더했다.
신인상의 주인공 박일환의 모습.
많은 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박상현과 주흥철이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시즌 내내 매너와 웃음을 잃지 않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해피투게더상의 주인공 문경준.
2014년 최고의 스타는 김승혁이다.
지난 12월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발렌타인 2014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 대상시상식이 개최됐다. 한해를 결산하는 뜻 깊은 현장을 담았다.




‘별 중의 별’ 김승혁

2014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가 새로운 스타 김승혁과 다수의 첫 우승자를 배출하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승혁은 17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K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베스트 트로피 등을 수상하며 2014 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김승혁은 SK텔레콤오픈과 한국오픈에서 2승을 올렸고, 2009년 배상문 이후 다섯 시즌 만에 상금왕과 대상을 동시에 석권한 선수가 됐다. 또 김승혁은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도 1승을 하며 신인상까지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김승혁은 “올해는 정말 축복받은 해였다”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힘들었는데 언제나 힘이 돼 준 아버지와 스승 유재철 프로, 여자친구 양수진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생애 한번뿐인 신인상인 명출상은 박일환이 차지했다. 박일환은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바탕으로 신인상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고, 압도적인 포인트 차로 영예를 안았다. 신한동해오픈 우승과 PGA 투어 2014-2015 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은 해외특별상을, 일본 무대를 병행하면서도 국내에서 2승을 챙기며 제 모습을 찾은 박상현이 스테이 트루(Stay True) 상을 각각 받았다. 올해의 베스트샷에는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18번홀에서 김인호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알바트로스샷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신성범 국회의원,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고, 매트 카미엔스키 PGA 부사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2015 프레지던츠컵 개최를 기념해 프레지던츠컵 경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고, 프레지던츠컵을 기폭제로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 활성화를 기원하며 시상식이 마무리됐다.

KPGA 투어 주요수상자
발렌타인대상 김승혁 발렌타인 상금왕 김승혁 덕춘상(최저타수상) 박상현 명출상(신인상) 박일환
베스트샷상 김인호 장타상 허인회 Stay True상 박상현 해외특별상 배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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