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Golf with Ballantine’s

매서운 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추위가 절정을 이룬 1월에도 골퍼들의 열정은 식지 않는다. 하얀 눈밭에서 펼쳐지는 ‘발렌타인 스노골프’ 이벤트에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독자들이 초대됐다. 가슴 뜨거워지는 발렌타인과 독자들의 뜨거운 골프 사랑은 다른 듯 같은 모습이었다.


지난 1월8일, 아난티 클럽 서울에서는 ‘발렌타인 스노골프’이벤트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이곳에 열혈 골프마니아인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의 독자들이 동참했다. 지난 1월3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깊은 풍미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 발렌타인이 골프 비수기인 겨울, 발렌타인과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한 이색 이벤트다.

한파가 몰려온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섰지만 스노골프를 체험하기 위해 독자들은 약속시간보다 이른 시간 골프장에 도착했다. 발렌타인 스노골프가 개최된 아난티클럽 서울은 겨우내 스노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이다. 또 발렌타인 오리지널 컨트리클럽으로, 손쉽게 클럽하우스 곳곳에서 발렌타인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독자들은 라운드에 나서기 전, 발렌타인이 준비한 또하나의 특별한 경험, ‘발렌타인 익스피리언스(시음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그리고 곧바로 이날 행사의 백미인 스노골프가 시작됐다. 스노골프는 설원에 덮인 페어웨이와 단단하게 얼어있는 그린이라는 한정된 환경 때문에 일반 정규 코스보다 30% 짧은 코스 길이와 9홀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라운드와 스노 트래킹을 즐길 수 있어 이미 유럽과 캐나다 등지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다.

코스는 아난티 클럽에서 경관이 빼어난 잣나무 코스에 조성됐다. 하얀 눈으로 덮인 필드를 보며 독자들도 “추위를 잊게 하는 풍경”이라고 입을 모았다. 독자들은 함께 충분한 준비운동도 하고 필드에 나서기 전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 기운을 북돋았다. 제일 먼저 A조가 나섰다. 티잉그라운드가 눈 때문에 미끄러운 탓에 첫 홀부터 주의를 요했다. 하얀 하늘과 필드를 컬러 볼이 갈랐다. 뒤이어 B조도 상위 2명안에 꼭 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티샷을 했다.

“보통 눈이 쌓이면 골프장들은 휴장을 하고, 골퍼들도 아예 골프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경험한다”는 독자 김재만(48)씨는 “눈밭에서 걷는 것이 상당한 체력 소모가 있어 체력 안배를 잘해야겠다”고 말하며 다음 홀로 이동했다.

눈밭에서 스윙을 하다보니 생각처럼 샷이 되지 않아 속상해 할만도 했지만 독자들은 모두 처음 경험해보는 스노골프에 푹 빠져 있었다. 총 9홀 중에서 4홀에 버디잡기, 미션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지겨울틈이 없었다. 특히 깔대기 모양으로 조성된 2번홀에서는 홀인원을 하면 발렌타인 17년산 1병이 걸려있어 참가자들 모두 홀인원 욕심을 내기도 했다.

스노골프 9홀을 도는 내내 독자들은 모두 상기된 표정이었다. 눈과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은 열혈 골퍼들은 스노골프의 매력을 한껏 느꼈다. 발렌타인은 골퍼들을 위한 이색 이벤트를 계속해서 내놓을 계획이다.



특별한 경험, ‘발렌타인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특유의 깊고 우아한 맛을 제대로 알고 느낄 수 있는 ‘발렌타인 익스피리언스(시음 체험) 프로그램’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독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발렌타인 엠버서더의 설명으로 시작된 시음 프로그램을 처음 접한 독자들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이었다.

특별히 제작한 체험 키트 속에는 발렌타인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스코틀랜드에서 공수한 여섯 가지 원액과 테이스팅 글라스, 생수, 테이스팅 노트가 준비되었으며 프리젠테이션은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음을 통해 느껴지는 맛을 테이스팅 노트에 체크하고 실제 발렌타인 위스키 테이스팅 노트와 비교하는 독자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발렌타인 마니아라 자부하는 박준범(48) 독자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시음해보니 발렌타인의 숨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고, 진가도 알아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마승환(42) 독자는 “음주 골프는 안 되지만 오늘같이 추운 날 발렌타인 한잔을 들이키고 골프장에 나서는 것은 괜찮을 것 같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발렌타인 스노골프 챔피언십 개최
우승자에게는 ‘발렌타인 40년’ 증정

오는 2월7일에는 ‘발렌타인 스노골프’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할 ‘발렌타인 스노골프 챔피언십’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3일부터 30일까지 행사기간동안 ‘발렌타인이 스노골프’에 참가한 골퍼들 중 매일 상위 스코어를 차지한 2명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스노골프의 참 맛을 알게 된 참가자들이 우승을 놓고 불꽃 뛰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승자에게는 발렌타인의 열정과 인내가 빚어낸 최고의 결실이라 불리는 ‘발렌타인 40년’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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