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오너스골프클럽이 개장
1주년을 맞았다. 강원도 춘천 강촌유원지에 자리한 오너스GC는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발돼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해 문을 열었다. 경기침체로 회원권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탓에 불기피한 선택이었는데, 골퍼들로서는 회원제 같은 퍼블릭 골프장을 얻은 셈이 됐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오너스골프클럽은 정규 18홀 대중(퍼블릭)골프장이다. 독특한 이력이라면 회원제골프장을 목표로 만들고, 대중골프장으로 개장한 것. 오너스GC는 개장 즈음 국내 경기가 침체돼 회원권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회원권 분양을 포기했다. 그리고 문턱이 낮은 대중골프장으로 소개됐다. 주목할 부분이라면 당초 목표한 회원제골프장을 위해 시설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는 점이다. 대중골프장임에도 코스와 각종 부대시설의 수준이 높게 느껴지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김문식 영업부장의 말이다.

대중골프장으로 개장했는데 시설과 서비스는 회원제골프장에 맞춰져 있다. 방문하는 골퍼들이 퍼블릭이라고 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깜짝 놀랐다는 말을 많이 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뛰어난 접근성 갖춘 양잔디 코스
이와 함께 오너스GC가 주목 받는 것은 뛰어난 접근성이다. 서울 강일IC에서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해 강촌IC를 나오면 7km 거리에 오너스GC가 있다. 또한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양잔디(캔터키블루그래스)로 조성해 골퍼들의 선호도에 부응하고 있다. 코스는 187,200야드(72)로 구성돼 있고,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로운 어울림, 섬세한 코스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자유, 뉴서울 골프장에 근무했던 골프장 경영의 달인으로 통하는 전봉우 사장이 취임하면서 코스관리 상태는 물론 서비스 질도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오너스GC는 탄력적인 요금정책으로 호평 받고 있다. 홈페이지(www.ownersgc.co.kr)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주중 12만원, 주말 17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계절별, 시간대별 그린피 차등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은 Lady’s Day로 여성골퍼에게 그린피 1만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류시환 기자 soonsoo8790@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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