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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급상승 국산 골프공 볼빅, "고마워, 이일희~"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국산볼 제조업체인 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이일희(25ㆍ볼빅) 때문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일희는 지난 주 LPGA 투어에서 국산볼을 사용해 우승한 첫 주인공이 됐다.

볼빅은 29일 "이일희가 사용한 골프공이 골퍼들 사이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판매가 급상승하고 있다. 평소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엄청난 폭우로 골프장 일부가 물에 잠겨 12개홀씩 3라운드로 진행이 됐다. 대회 내내 엄청난 강풍과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이일희는 노란색 볼빅 컬러볼을 사용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일명 '이일희 볼'인 비스타는 볼빅의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제품이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이중코어 기술과 편심 없는 이중코어 제조 공정의 개발로 볼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일희는 우승 직후 "볼빅 볼은 방향성이 좋다. 볼빅 볼로 바꾼 이후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이 미스샷이 안 난다는 점이다. 살짝 빗맞는 느낌이 들면 다른 볼들은 OB가 나는데 볼빅볼은 방향성을 잃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도전적이고 장타를 좋아하는 내 스타일에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일희는 "볼빅 볼이 정확히 목표하는 지점에 떨어져서 수월했다. 그리고 탁월한 스핀량 덕분에 홀에 가까이 붙이는데 휠씬 용이했다"면서 "볼빅 컬러볼인 비스타를 사용하기 전에 다른 공들도 사용해 보았지만 기능면과 디자인면에서 더 낫다"고 전했다.

이일희의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본 볼빅의 한 관계자는 "노란 공이 바람을 가르고 날아가는 모습에 갤러리는 물론 다른 선수들도 놀라운 눈으로 지켜봤다"며 "한국 선수들이 세계무대를 상대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처럼 볼빅 역시 세계 브랜드와 비교해도 지지 않을 만큼 최고의 성능을 가진 골프공을 제조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입력날짜 : 2013-05-29 16:3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