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적인 코스와 미학적 조형 일품
2014 TOP 10 NEW COURSES IN KOREA
THE PLAYERS GOLF CLUB

“쉽지 않은 코스지만 또 다시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강원도 춘천에 자리잡은 더플레이어스GC는 자연을 끌어안은 3개의 9홀 코스(밸리, 레이크, 마운틴 코스)로 이뤄진 27홀 퍼블릭 골프장이다. 총 52만평의 부지에 내려앉은 각각의 코스들은 지형의 특징을 잘 살려 표현됐고, 그로 인해 서로 다르지만 조화를 이룬 개성있는 모습을 갖추게 됐다.

더플레이어스가 지형의 묘미를 잘 살린 코스로 완성되기까지는 2명의 코스설계가가 필요했다. 송호골프디자인그룹의 송호 대표가 루트플랜을 맡았고, 권동영골프디자인연구소의 권동영 대표가 조형 설계를 책임진 것이다. 이 두 설계가의 절묘한 조합은 코스의 완성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주어진 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공략 루트를 짜는 송호와 자연 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미학적인 코스 조형에 뛰어난 권동영이 만나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이로써 더플레이어스는 퍼블릭임에도 불구하고 ‘2014 한국 10대 뉴 코스’에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골프장명을 ‘플레이어스(Players)’라고 붙였듯이 이 코스의 특징은 도전하는 맛이 일품인 홀 공략이다. 3개의 코스 중 어느 코스를 조합해도 7,000야드가 넘는 긴 거리와 난이도 있는 그린플레이가 흥미롭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 홀마다 선택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실제 내장객의 대부분이 젊은 로핸디캡 골퍼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는 예다.

또한 기존 자연림을 잘 활용한 덕분에 오랜 고목들이 홀을 감싸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는 신생 코스에서 보이는 어색하고 인공적인 면들을 보완해 원래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준다. 다시 말해 자연에 도전하는 골프 정신이 필요한 코스다.

더플레이어스를 평가한 박용민 선정위원은 “쉽지 않은 코스이나 또 한 번 플레이하고 싶은 곳”이라며 “전략을 요구하는 코스가 도전하는 재미와 욕구를 충족시켜준다”고 말했다.


[INFORMATION]
회사명: ㈜엠바인
클럽명: 더플레이어스 골프클럽
대표: 이영근
개장: 2013년 3월
위치: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새술막길 438
코스규모: 밸리, 레이크, 마운틴 코스 27홀(파108, 10,686야드)
코스설계: 송호, 권동영(조형)
홈페이지: www.theplayersg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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