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센테리움 컨트리클럽
keumkang centerium cc

회원제 골프장으로 첫 삽을 뜬 금강 센테리움 컨트리클럽이 퍼블릭 골프장으로의 체제 변화로 모든 골퍼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거품을 뺀 가격으로 뛰어난 코스와 시설물을 제공하게 된 이곳은 곧 퍼블릭 코스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골프 회원권 시장의 한파로 많은 회원제 골프장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이에 몇몇 회원제 골프장들이 퍼블릭으로 전환해 새로운 물꼬를 트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충북 충주에 위치한 금강센테리움 컨트리클럽도 그 중 한곳. 이곳은 명문 회원제 클럽을 표방해 첫 삽을 떴고, 얼어붙은 회원권 시장의 시류에 따라 개장 5년 4개월 만에 불가피하게 퍼블릭 전환을 선택했다. 하지만 태생이 회원제 코스인만큼 탁월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퍼블릭 전환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순식간에 퍼블릭 골프장의 강자로 군림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 속 작은 영국

금강 센테리움은 전 홀 양잔디 식재로 매서운 날씨에도 푸른 녹음을 유지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웨일즈, 잉글랜드 등 3개로 구성된 27홀 코스는 전체적으로 길이가 길지 않아 거리에 대한 부담은 적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언듈레이션이 심해 공략이 만만치 않다. 특히 영국 콘셉트답게 대부분의 벙커가 항아리 형태로 조성돼 턱이 높고 깊다. 또한 러프가 매우 길고 질긴 페스큐 러프여서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눈 뜬 장님’마냥 볼을 분실하기 일쑤다. 이러한 코스의 특징은 많은 내장객들에게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게 골프장 측의 설명이다. 아기자기하면서 소나무가 많아 조경이 훌륭하며, 잘 관리된 코스 컨디션 덕분에 페어웨이에서 디보트를 떠낼 때의 손맛도 일품이다. 한 마디로 ‘골프할 맛 나는’ 골프장이라 할 수 있다.



시설은 프리미엄, 가격은 저가 퍼블릭

금강 센테리움CC의 고풍스럽고 웅장한 클럽하우스와 기타 부대시설 등은 이미 시설 측면에서만 봐도 퍼블릭 골프장 중 단연 으뜸이라 할 만큼 탁월하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정책까지 곁들여져 골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4년부터는 연단체팀 모집과 선불카드, 기프트카드, 1박2일 패키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12월부터는 그린피와 카트피를 합쳐 7만원에 라운드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평택-충주간 고속도록 개통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북충주간 고속도로 완전 개통으로 서울강남에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최고의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 준수한 접근성 등 우수한 골프장에 필요한 삼박자를 완벽하게 갖췄다.

대표: 김종우
개장: 2008년 6월12일
위치: 충북 충주시 노은면 솔고개로 750
규모: 27홀(파108, 9,653야드)
코스 설계자: 로버트 헌트
홈페이지: www.centerium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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