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TOP 10 COURSES IN KOREA] Ranked.9 파인비치
PINE BEACH GOLF LINKS

전국 각지의 골프 마니아들, 특히 수도권 골퍼들 사이에서 숱한 입소문을 거친 골프장이 있다면 단연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페블비치’라 명명하기도 했고, 다녀온 사람들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환상적인 코스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연유에서다. 덕분에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그것을 감수하고라도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골프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티샷,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드라이버샷 타구음의 하모니를 느끼고자 파인비치를 찾은 골퍼들은 ‘명불허전’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서남해안 특유의 리아스식 해안의 자연과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경관만으로도 골퍼들은 이미 이곳에 매료된다. 개장한지 고작 3년밖에 되지 않은 이 코스가 수많은 경쟁 코스를 물리치고 두 번이나 ‘한국 10대 코스’에 선정된 것은 하늘이 내린 자연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 동안 코스에서 바다가 보이거나 파도 소리가 들리는 정도의 시사이드(Sea-side) 코스는 여러 곳에서 접할 수 있었지만 바다를 가로지르고 OB가 난 볼이 바닷물에 풍덩 빠지는 경험은 파인비치가 최초였다.

축복받은 주변 환경과 더불어 코스 설계의 높은 퀄리티도 빠지지 않는다. 세계적인 명문 코스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주 나인브릿지의 설계에 참여한 조형설계의 명인 데이비드 데일의 손길이 이곳에도 묻어난다. 게다가 자연주의 설계가로 유명한 게리 로저 베어드가 코스 설계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파인 코스, 비치 코스 18홀은 각각의 코스 명칭에서 연상되듯 주변 환경의 경관을 보여준다. 해양성 기후답게 연평균 20℃를 웃도는 적절한 기온과 연중 300일 이상 유지되는 맑은 날씨는 파인비치가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하늘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 INFORMATION
회사명: 보성레저개발(주)
클럽명: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
대표: 오방열
개장: 2010년 9월1일
위치: 전남 해남군 화원면 시아로 224
규모: 18홀(파72, 7,349야드), 퍼블릭 9홀
설계자: 게리 로저 베어드, 데이비드 데일
홈페이지: www.pinebeachc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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