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se Renovation

“하나씩 차근차근 바꾸면 훨씬 좋은 코스로 업그레이드 된다”
[골프한국] “세상에 완벽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부족한 것은 채우고, 불필요한 것은 없애고, 좋은 것은 더 좋게 만들어야지요.”

‘코스 리노베이션 전문가’라는 별명이 붙은 스카이밸리 이정호 대표의 말이다. 그는 아무리 좋은 코스라도 시간의 흐름 속에 발을 맞추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뜻에서 코스 리노베이션을 강조해왔다.



라운드 동선 개조로 근무 여건 Up

단순한 개조로 신선한 변화를 부르는 것이 코스 리노베이션이다. 코스의 기본 형태는 유지하되 곳곳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제거함으로써 코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최근 이러한 코스 리노베이션으로 주목 받는 곳이 경기도 여주에 소재한 스카이밸리다. 스카이밸리는 이정호 대표 부임 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시작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 홀에 걸쳐 진행된 코스 리노베이션이다. 가장 큰 목적은 홀과 홀을 잇는 최적의 동선을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동선을 없애는 것이었다. 그동안 스카이밸리는 라운드 동선이 불편해 캐디들 사이에 근무여건이 나쁜 골프장으로 꼽혀왔다. 그런데 카트 도로 위치와 티잉그라운드, 그린 높낮이 조정 후 라운드 동선에 변화가 생기자 근무여건이 좋은 골프장으로 평가가 바뀌었다.



알게 모르는 사이에 코스 매력도 Up

스카이밸리는 1단계 코스 리노베이션을 끝낸 후 보이지 않는 틈틈이 개조 작업이 한창이다. 코스 곳곳에 유실수를 심거나 러프에 야생화를 파종하는 눈에 보이는 작업을 비롯해 화학 비료 대신 유기농 비료를 사용하는 보이지 않는 작업도 한창이다. 스카이밸리가 이러한 변화를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정호 대표의 말이다.

“스카이밸리에 처음 왔을 때 조금만 손보면 훨씬 좋은 코스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꺼번에 많은 것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작은 것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바꾸다보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코스 리노베이션이 필요한 이유다.”

지난해부터 시나브로 변화가 한창인 스카이밸리. 그 변화가 앞으로 골퍼들에게 어떤 인상으로 다가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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