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낙원’이라는 뜻을 가진 ‘샹그릴라’는 골퍼들의 지상 낙원을 지향하며 전북 임실에 자리 잡았다. 갈미봉 계곡의 맑고 싱그러운 정기를 품은 울창한 계곡과 구릉지가 조화를 이룬 수려한 자연 경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천혜의 지형을 자랑한다.

장수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주한다는 해발 350m 지대에 위치한 전주샹그릴라CC는 플레이하기에 최적의 자리와 웰빙이 만난 건강 골프장이다. 코스 곳곳에 드넓게 펼쳐진 편백나무는 하늘 높이 쭉 뻗어 쉴 새 없이 피톤치드를 발산하며 골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지역의 특성상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주변 봉우리가 바람을 막아줘 겨울 골프로도 그만인 샹그릴라는 점차 골퍼들의 사랑을 폭넓게 받고 있다.

개장 6년째인 이 골프장이 인근 지역의 골퍼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로 각광받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접근성에 대한 커다란 매력 때문이다. 골프장 주변에 전주-남원간 고속도로의 상관IC가 있어 대전과 광양, 광주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도착 가능하다. 또한 전주 시내에서도 30분이면 푸른 잔디를 경험할 수 있어 전주에 거주하는 골퍼들에게는 특히나 인기가 높다. 내장객의 70% 정도가 전주지역 골퍼인 것만 봐도 이지역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뚜렷한 개성을 가진 세 개의 코스

레이크, 드림, 엔젤 코스로 나뉜 총 27개의 홀은 각각의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주변 산악지형에 둘러싸인 레이크 코스는 워터해저드와 조화를 이뤄 다이내믹한 코스 공략이 필요하다. 호쾌한 장타를 요구하지만 한편으로는 정교한 샷이 필요한 드림 코스는 골퍼들의 방심을 허락하지 않는 장애물이 숨어있다. 또한 편백림이 울창한 아기자기하고 안정감을 주는 엔젤 코스는 여성 골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딱이다. 골퍼들의 니즈에 맞춰 세 개 코스 모두를 오픈함으로써 자칫 지루하거나 싫증날 수 있는 요소를 배제시키고 선택의 폭을 넓게 한 점도 많은 호응을 얻는다. 여기에 모든 홀에 울퉁불퉁하게 펼쳐진 그린은 커다란 양탄자를 연상시켜 2퍼트를 결코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이곳을 방문한 골퍼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그린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이 코스의 그린과 맞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전북의 새로운 인기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샹그릴라는 골프텔을 준비하는 등 골퍼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이나 해외 동포 근로자를 채용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골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주샹그릴라CC는 전북 일등 코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전주샹그릴라 컨트리클럽

. 대표이사_최영범

. 위치_전북 임실군 신덕면 지장리 7번지

. 코스_27홀, 레이크 코스(파36, 3,222야드), 드림 코스(파36, 3,149야드), 엔젤 코스(파36, 3,175야드)

. 홈페이지_www.jeonjucc.co.kr

. TEL_063)643-1000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황창연 기자 hwangcy@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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