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 프로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1위 탈환을 기대하는 고진영(26)이 2021시즌 세 번째 우승에 힘입어 라이벌 넬리 코다(미국)를 바짝 따라붙었다.

1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9.10포인트를 받은 고진영은 지난주와 동일한 2위를 유지했고, 세계 1위 넬리 코다와 간격은 지난주 1.44포인트에서 이번 주 0.29포인트로 좁혔다.

고진영은 11일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올해 6월 27일까지 세계 1위였던 고진영은 공식적으로는 총 104주간 1인자 자리에 오른 바 있다(코로나19로 인해 동결된 2020년 8주간 제외).

8월 AIG 여자오픈 출전 이후 오랜만에 투어 정규 대회에 복귀한 넬리 코다는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공동 19위로 마쳤다. 세계랭킹 평점은 0.27포인트 빠졌다.

박인비(33)와 김세영(28)은 세계 3위와 4위 자리를 지켰다.

유카 사소(필리핀)가 세계 5위로 올라섰고,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세계 7위로 내려가면서, 둘이 자리를 맞바꾸었다. 그 사이의 이민지(호주)는 세계 6위를 유지했다. 사소는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4위로 선전했고, 하타오카는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공동 51위로 미끄러졌다.

세계 8~10위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김효주(26)가 이름을 올렸다. 

또 한 명의 공동 4위 이정은6(25)는 세계 17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톱10을 기록한 유소연(31)도 세계 20위로 소폭 상승했다.

전인지(27)는 세계 44위, 박성현(28)은 세계 6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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