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노던 트러스트 골프대회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와 존 람이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임성재(23)가 기상 악화로 공식 일정보다 하루 지연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마지막 날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PGA 투어 정규시즌에서 페덱스컵 랭킹 31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7,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3라운드 때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공동 16위를 형성했다.
이경훈(30)도 1타를 줄였고, 공동 47위(합계 6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이 대회는 애초 23일 끝날 예정이었으나, 열대 폭풍우 '헨리' 영향으로 넷째 날 경기가 취소되었고 닷새째 최종라운드가 진행되었다.
54홀 공동 선두에 이어 이날 14번 홀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마지막 4개 홀에서 보기 2개를 추가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람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2타 차이로 연장전에 나서지 못한 채 단독 3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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