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차지한 패티 타바타나킷. 사진은 2021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한 타바타나킷,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한 넬리 코다의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2021시즌 주인공은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으로 확정되었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톱10에 입상한 누적 포인트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2년차 타바타나킷은 총 80포인트를 따내 2위 넬리 코다(78포인트)를 2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4월 초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타바타나킷은 올해 메이저 1승(60점) 외에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공동 5위로 12점, AIG 여자오픈 공동 7위로 8점을 각각 추가했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60점)한 넬리 코다는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3위로 18점을 보탰다.

두 선수는 AIG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타바타나킷은 11~14번 홀 4연속 버디를 포함해 7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18위였던 그는 공동 7위로 도약하며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 넬리 코다는 공동 8위로 시작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바꿔 이븐파 72타를 적었다. 5계단 하락한 공동 13위로 마쳤다.

16번(파3), 17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한 넬리 코다는 가장 어렵게 플레이 된 18번홀(파4)을 버디로 홀아웃 했지만, 톱10은 불발되었다.

AIG 여자오픈 마지막 날 66언다파 66타를 몰아쳐 공동 5위로 뛰어오른 이민지(호주)가 72포인트를 쌓아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이 부문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4점을 따낸 이정은6(25)가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김세영(28)과 김효주(26)는 공동 14위(18포인트)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첫해 미셸 위(84포인트)가 차지했고, 2015년 박인비(144포인트), 2016년 리디아 고(102포인트), 2017년 유소연(78포인트), 2018년 아리야 주타누간(88포인트), 2019년 고진영(138포인트)이 받았다. 작년에는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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