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노던 트러스트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김시우, 임성재, 이경훈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 정규시즌이 끝났다. 작년 9월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부터 지난 16일(한국시간) 끝난 윈덤 챔피언십까지 47개 페덱스컵 공식 대회 우승자가 가려졌다.

이번 정규시즌에서 3승을 차지한 선수는 없었고, 2승을 거둔 선수는 콜린 모리카와(이하 페덱스컵 랭킹 1위), 패트릭 캔틀레이(3위), 해리스 잉글리시(4위), 브라이슨 디섐보(7위), 제이슨 코크랙(12위), 스튜어트 싱크(19위) 등 6명이다.

조던 스피스(페덱스컵 랭킹 2위), 존 람(5위), 아브라함 앤서(6위), 저스틴 토마스(9위), 샘 번스(10위) 등이 시즌 1승을 일구었다. 특히 루이 우스트히즌(8위)은 우승 없이도 페덱스컵 순위 톱10에 들었다.

한국의 간판스타 3인방은 30위 안팎에 자리했다. 윈덤 챔피언십을 공동 2위로 마친 김시우(26)가 지난주보다 9계단 상승한 페덱스컵 랭킹 30위로, 가장 높은 위치다. 임성재(23)는 31위, 이경훈(30)은 34위로, 둘 다 3계단씩 밀렸다.

이번 주부터 3개의 이벤트로 구성된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이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7,410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에 출격해 우승상금 171만달러(약 20억원)를 놓고 샷 대결을 벌인다.

노던 트러스트 성적을 반영한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다음 대회인 BMW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2차전 BMW 챔피언십 결과 30명의 선수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이번 시즌 PGA 투어 최강자를 확정한다. BMW 대회와 투어 챔피언십은 컷 없이 나흘간 진행된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스폰서의 이름에 따라 '페덱스컵 우승자'로 선언되며, 1위 보너스 상금 1,500만달러(약 176억원)를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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