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김시우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김시우(26)가 세계랭킹 톱50에 재진입했다.

2021년 33주차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2.49포인트를 받은 김시우는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50위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1위(15언더파 265타)로 마쳤고, 무려 6명이 참가한 연장전에서 우승을 다투었다.

우승트로피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낸 케빈 키스너(미국)가 차지했다. 앞서 PGA 투어 5번의 연장전에서 모두 패했던 키스너는 5전 6기에 성공했고, 세계랭킹 52위에서 34위로 도약했다.

윈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24위로 마친 임성재(23), 이경훈(30)은 소폭 상승한 세계랭킹 29위와 60위에 각각 자리했다.

세계랭킹 톱10의 변화가 없었다. 존 람(스페인)이 1인자 자리를 지킨 가운데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마스,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2~6위에 포진했다.

그 뒤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브룩스 켑카, 패트릭 캔틀레이,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가 자리했다.

김시우와 함께 공동 2위로 마친 케빈 나(미국), 애덤 스콧(호주)은 세계 33위와 37위로 올라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