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출전한 오지현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오지현(25)이 좋은 기억이 있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오지현은 29일(목)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골프&리조트(파72·6,506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오지현은 낮 1시 30분 현재 오후조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단독 선두로 홀아웃했다.

오지현은 2018년 8월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KLPGA 정규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한 뒤 3년 가까이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3위로 선전한 뒤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컷 탈락하는 등 최근 두 대회에서 기복이 있었다. 올 시즌 상금 31위, 대상 포인트 42위에 자리해 있다.

이날 10번홀(파3)에서 티오프한 오지현은 아이언 티샷을 핀 앞 3.1m로 보내 첫 버디를 낚았다.

521야드 13번홀(파5)에서는 어프로치 샷을 홀 근처 3.4m에 떨어뜨려 버디로 연결했다. 2온을 한 16번홀(파4)에서는 약 8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17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1번홀(파5), 5번홀(파3)에서 추가 버디를 골라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9번홀(파4)을 3m 버디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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