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1·2R 맞상대는 유카사소·이민지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동생 넬리 코다와 언니 제시카 코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이번 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친언니 제시카와 한 팀을 이뤄 2021시즌 4승에 도전한다.

코다 자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29분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정면 승부할 팀은 유카 사소(필리핀)-이민지(호주)다.

넬리 코다는 지난 6월 28일 끝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2주 연승, 시즌 3승, 그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두 대회를 건너뛰고 3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과 올해의 선수, CME 글로브 레이스, 평균 타수(68.86타), 버디 수, 이글 수, 언더파 라운드 횟수, 60대 라운드 수 등 다양한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물오른 경기력을 뽐낸다.

제시카 코다 역시 개막전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평균 타수 3위(69.67타), CME 글로브 레이스 6위, 올해의 선수 8위, 상금 14위를 기록 중이다.

제시카가 장타에 정교한 아이언 샷을 구사하고 있으나 퍼팅 수는 다소 많다.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8위(274.91야드)에 그린 적중률 9위(76.7%)의 샷 감을 보였고, 평균 퍼팅 64위(30.16개)를 적었다. 

이에 비해 넬리는 딱히 약점이 없다.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10위(273.55야드), 그린 적중률 18위(74.9%), 평균 퍼팅 15위(29.19개), 그린 적중시 퍼트 수 7위(1.75개)다.

코다 자매는 2019년 이 대회에서는 공동 12위였지만, 상승세가 뚜렷한 올해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유카 사소, 이민지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

메이저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에 본격 합류한 유카 사소는 이 대회에는 첫 출격이다. 하지만 한 팀의 이민지가 2년 전 이 대회에서 고진영(26)과 호흡을 맞춰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유카 사소는 올해 L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와 공동 5위, 공동 6위 1회씩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입상했다. 참가한 대회 수가 적어서 전체 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올해 그린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린 적중시 퍼트 1.69개, 평균 퍼트 28.71개를 기록 중이다.

이민지는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 나와 두 번의 공동 5위로 톱10에 들었다. 예년에 비해 샷이 많이 흔들렸지만 그린에서도 고전했다. 그린 적중시 퍼트 1.86개, 평균 퍼트 30.5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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