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 출전한 함재형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함재형(24)이 8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 미르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홀인원 행운의 기쁨을 누렸다.

함재형은 1라운드 12번홀(파3. 172야드)에서 본인의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으로는 11번째 에이스다.

함재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7번 아이언을 잡았고, 핀까지 157m 정도 남았다. 핀 우측을 보고 페이드샷을 했는데, 핀 앞 약 2m 정도에 공이 멈췄고 뒤로 공이 굴러가다 홀로 들어갔다"고 홀인원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홀인원인지 몰랐는데 같은 조에서 함께 경기한 정재현 선수가 '들어갔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함재형은 홀인원 부상으로 약 640만원 상당의 세라젬 의료기기 3종세트를 받는다. 이에 대해 그는 "집에 놓고 가족들과 함께 쓸 것"이라고 답했다.

1라운드에서 홀인원에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함재형은 "첫째 날 홀인원을 하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인 만큼 톱10 안에 진입하는 것이 이번 대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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