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진영 프로와 넬리 코다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고 경쟁하고 있다. 사진제공=Getty Image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고진영(26)이 세계랭킹 1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6일(한국시간) 발표된 2021년 27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9.10포인트를 획득한 고진영은 2위를 유지하면서, 1위 넬리 코다(미국)와 간격을 좁혔다.

1주일 전에 둘의 평점 차이는 1.13포인트였고, 이번 주 0.7포인트가 되었다.

고진영은 5일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작년 12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한 지 약 7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8번째 대회 정상에 올랐다.

VOA 클래식에 앞서 열린 6월 27일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넬리 코다가 지난주 새로운 세계랭킹 1위가 되면서 고진영은 100주 연속으로 총 112주 동안 지켰던 '넘버원'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1주일 만에 우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세계랭킹 상위 15명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박인비(33)가 8.34점으로 3위, 김세영(28)은 7.40점으로 세계 4위를 지켰다.

다니엘 강(미국)이 6.12점을 획득해 세계 5위, 김효주(26)는 6.08점으로 세계 6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5.94점으로 세계 7위, 유카 사소(필리핀)가 5.57점으로 세계 8위, 렉시 톰슨(미국)이 5.44점으로 세계 9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39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톱10 중에서 VOA 클래식에 출전한 고진영은 우승, 김세영은 공동 47위, 김효주는 공동 8위를 기록했고, 다른 선수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유소연(31)은 세계 17위로 한 계단 밀려났고, 이정은6(25)는 세계 25위, 박성현(28)은 세계 35위, 전인지(27)는 세계 4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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