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민지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SBS골프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폭풍 질주하는 '대세' 박민지(23)와 '라이벌' 박현경(21)의 역대급 명승부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 한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1.538%(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박민지와 박현경의 숨막히는 접전이 펼쳐진 17~18번홀 승부에서는 약 16분 동안 2%를 돌파했고, 승부가 갈라진 오후 4시 50분경에는 2.453%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국내 유일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은 그 명성에 걸맞게 시청률면에서도 많은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이번 평균시청률은 0.825%로 대회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 종전 최고 기록은 유소연(31)이 우승한 2020년 대회 때다.

또한 올해 개최된 KLPGA 투어 10개 대회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바로 직전에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기록(0.741%)을 한 주 만에 경신했고, KLPGA 투어 역대 대회 시청률 기록으로는 두 번째에 올랐다. 

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2020년 김효주(26)가 우승한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으로 0.8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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