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성현 프로와 다니엘 강(사진제공=Darren Carroll_PGA of America). 고진영 프로(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주 29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은 박성현(28)의 타이틀 방어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쉽지 않은 상대인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 아시아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세계 6위 다니엘 강(미국)과 불꽃 대결을 예고했다.

28일 LPGA 투어가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이들 세 선수는 한국시각 29일 오전 10시 37분에 1라운드 1번홀 마지막 조로 티오프한다.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은 지난해 열리지 않았고, 2019년 우승자 박성현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어깨 부상으로 인한 재활 기간 동안 샷 감각이 떨어진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재기의 강한 의욕을 밝혔다. 2021시즌 5개 대회에서 공동 3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고진영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최근 출전한 이 대회에서 공동 6위와 공동 3위로 성적이 좋았고, 지난주 LA오픈에서도 공동 3위로 올해 최고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다니엘 강은 1월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단독 2위로 산뜻하게 출발해 3월 대회에서 두 차례(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6위, 기아 클래식 공동7위) 더 톱10을 기록했다. 하와이 롯데 챔피언십 공동 33위 이후 LA오픈은 건너뛰었다.

2주 만에 돌아오는 다니엘 강은 2018년 싱가포르에서 공동 2위, 2019년에는 단독 46위로 기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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