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한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의 간판스타 박성현(28)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본선 라운드 진출이 좌절되었다.

23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총상금 150만달러)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3개를 기록한 박성현은 6오버파 77타를 적었다.

전날 보기 없이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7위로 기대를 모은 박성현은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공동 79위)의 성적을 냈다. 

이로써 올해로 3회째인 LA오픈에 모두 출전한 박성현은, 이번에도 컷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2오버파 144타에 딱 한 타가 모자랐다.

이날 10번 홀에서 티오프한 박성현은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심하게 흔들렸다. 이후 파4 홀인 17번, 1번, 3번 홀에서 징검다리 더블보기를 쏟아내며 80위권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7번홀(파3)에서 2라운드 첫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불씨를 살린 박성현은 8, 9번홀(이상 파4)에서 파로 마무리했고, 잃은 타수를 모두 만회하기에는 남은 홀이 부족했다. 

앞서 박성현은 2018년 첫 대회 때에도 한 타 차이로 컷 탈락했고, 2019년에는 2타 차로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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