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로 선전한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폴레이에서 뒷심을 발휘한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3연속 '톱10'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563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작성한 박인비는 공동 16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하며 김세영(28), 넬리 코다(미국), 레오나 맥과이어(아일랜드)와 동률을 이루었다.

우승 트로피는 28언더파 260타를 작성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차지했다.

이날 퍼트 23개를 기록한 박인비는 5번(파3), 6번(파4), 8번(파3) 홀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이후 13번홀(파4)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타더니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냈고, 마지막 세 홀을 연속 버디로 홀아웃했다.

박인비는 올해 첫 출격한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7위, 그리고 이번 주 공동 2위까지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김세영은 7번홀(파5) 이글에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6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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