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출전한 문경준(사진제공=NH농협은행). 김주형·문도엽 프로(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첫날, 문경준(39), 문도엽(30), 함정우(27), 김주형(19) 등 쟁쟁한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선두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2019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문경준은 15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메이플 코스(파72·7,121야드)에서 열린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낸 루키 이세진(20)과 데뷔 10년차 김민준(31)이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2타 뒤진 문경준은 공동 4위에 올랐다.

DB손해보험 후원을 받는 문도엽은 1~5번 홀에서 뽑아낸 ‘5홀 연속 버디’를 포함 7개 버디를 잡았고 보기 3개를 더해 메인 스폰서 대회 정상을 향해 달렸다. 

2018년 신인상 출신 함정우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고, 지난해 ‘10대 돌풍’의 주역 김주형(19)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로 막았다.

이들 외에도 공태현, 김동은, 이기상, 옥태훈, 박준원, 최민철, 신상훈, 이대한, 윤상필 등 13명이 나란히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과한 이세진은 KPGA 코리안투어 첫 대회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었다.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민준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낸 깔끔한 플레이로 6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호주 교포 선수인 이준석(33)이 5언더파 67타 단독 3위로, 선두를 1타 차로 뒤쫓고 있다.

1라운드 5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만든 이태희(37)는 공동 17위로 마쳤다. 10년 만에 공식 대회 두 번째 홀인원에 성공한 데 힘입어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2019년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이태훈(31·캐나다)은 2타를 줄여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휩쓴 김태훈(36)과 2016-2017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최진호(37), 장타왕 출신 김봉섭(38),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8)도 2언더파 공동 21위다.

김한별(25)은 1언더파 공동 33위, 박상현(38)과 이창우(28)는 이븐파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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