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의 간판스타 박성현(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처음으로 컷 탈락 쓴맛을 봤다.

지난 2016년 LPGA 투어 비회원으로 이 대회에 데뷔한 박성현은 첫해 공동 6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금까지 박성현의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이듬해 LPGA 투어에 정식으로 출격한 박성현은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14위에 올랐고, 2018년 공동 9위로 대회 두 번째 톱10에 들었다. 이후 2019년 공동 52위, 그리고 지난해 9월 공동 40위로 모두 컷을 통과했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너 쇼어 코스(파72·6,865야드)에서 열린 2021시즌 ANA 인스퍼레이션 둘째 날, 10번 홀에서 티오프한 박성현은 버디 없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써내 6오버파 78타를 쳤다.

전날 1언더파 공동 30위로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열었던 박성현은 이틀 합계 5오버파 149타를 작성하며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현재 세계랭킹 12위인 박성현은 올해 앞서 참가한 게인브리지 LPGA와 기아 클래식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컷오프 기록이다. 유일하게 최종라운드를 완주한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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