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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LPGA 기아클래식 관전 포인트…유력한 우승 후보는?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KIA) 클래식에 출전하는 박인비, 이미림, 고진영, 전인지, 리디아 고, 넬리 코다(사진제공=Getty Images). 김효주, 박성현(사진제공=KLPGA). 미셸 위 웨스트, 크리스티 커(사진제공=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네 번째 대회인 기아(KIA) 클래식이 25일 막을 올린다.

시즌 첫 출격하는 반가운 얼굴들

세계랭킹 4위 박인비(33)와 8위 김효주(26)를 비롯해 유소연(31), 이미림(31), 김인경(33), 김아림(26), 미셸 위 웨스트(미국) 등이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로 복귀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중단되기 전에 호주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2020시즌 상금 랭킹과 평균 타수에서 각각 3위로 선전했다. 무엇보다 티샷부터 어프로치 퍼팅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져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드라이브 정확도 3위(82.8%), 그린 적중률 24위(70%), 그린 적중시 퍼트 2위(1.76개), 평균 퍼트 수 2위(28.96개)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타이틀 방어전을 기대하는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현재 한국 선수들 중 랭킹 3순위로, 올 시즌 초에 올림픽 출전권을 굳히려는 기세다. 아울러 기아 클래식에서 2016년 단독 2위, 2019년 공동 2위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효주는 2019년 11월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미국 무대에 등장한다.

작년에 국내 투어를 주름잡으며 '골프 천재의 컴백'을 알린 김효주는 누구보다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2016년 1월 말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터지지 않은 L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유소연과 이미림은 작년 12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참가에 이어 3개월 만의 출격이다. 김인경은 지난해 단 3개 대회에 참가했고, 9월 ANA 인스퍼레이션이 마지막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장타자에서 US여자오픈 메이저 챔피언으로 변모한 김아림은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어 정식으로 데뷔한다. 2018년과 2019년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참가를 포함해 이번이 LPGA 투어 개인 통산 네 번째 경기이기면서 미국 무대로는 작년 12월 US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스포츠계 유명인의 아내로 '엄마 골퍼'라는 타이틀을 추가한 미셸 위는 2년 가까운 공백을 깨고 투어로 돌아온다.


한국의 시즌 첫 우승 도전

올해 초반 우승자가 가려진 플로리다 3개 대회에서 제시카 코다, 넬리 코다, 오스틴 언스트가 연달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미국이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주에 세계랭킹 1, 2위를 달리는 고진영(26)과 김세영(28)을 필두로 강혜지(31), 곽민서(31), 김아림, 김인경, 김효주, 박성현(28), 박인비, 박희영(34), 신지은(29), 양희영(32), 유소연, 이미림, 이미향(28), 이정은5(33), 이정은6(25), 전인지(27), 전지원(24), 지은희(35), 최나연(34), 최운정(31), 허미정(32), 그리고 스폰서 초청 출전하는 손유정(20)까지 24명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대회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15명보다 9명이 늘었다. 

한국 자동차 메이커 기아가 메인 스폰서로 나서는 이 대회는 2010년 라 코스타 리조트&스파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이듬해 퍼시픽 팜스 리조트&스파에서 개최됐다가 2012년에 다시 라 코스타로 돌아왔다. 이후 2013년부터 지금까지 아비아라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기아 클래식에서는 8개국 10명의 챔피언이 탄생했는데, 그 중 3명이 한국 선수다. 초대 챔피언 서희경(2010)부터 이미림(2017), 지은희(2018)까지. 이미림은 2015년에는 단독 2위였다. 앞서 언급한 박인비 외에도 고진영, 박성현(이상 2019년), 유소연(2017년)도 준우승 경험이 있다. 

기아 클래식 대회 스코어 기록에도 한국이 우세하다. 18홀은 62타(10언더파)로, 2019년 대회 때 3라운드 허미정, 최종라운드 김효주가 각각 작성했다. 36홀 기록은 134타(10언더파)로 2018년 크리스티 커, 2019년 박성현이 만들었다. 54홀 기록은 200타(16언더파)로, 2015년 이미림이 유일하게 써냈다. 72홀 우승 스코어는 2015년 크리스티 커, 2017년 이미림이 기록한 268타(20언더파)다.

스코어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는 부지런히 버디를 잡아내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숫자로 본 기아 클래식

LPGA의 기록 담당관인 에이미 밀스에 의해 집계된 자료에 의하면, 박인비, 크리스티 커, 이미림, 리디아 고, 리젯 살라스 등이 유력한 우승 후보다.

박인비는 기아 클래식에서 두 번의 준우승(2016, 2019)를 포함해 네 번의 톱6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2013년 아비아라 골프클럽으로 개최지를 옮긴 이래 누적 스코어(파 기준)는 총 72언더파를 쌓았다. 이 기간에 참가했던 다른 선수들에 비해 현저히 좋은 성적이다.
 
같은 기준의 누적 스코어 부문 2위 커는 총 61언더파, 3위 리디아 고는 49언더파, 4위 살라스는 46언더파를 기록했다.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우승한 최근 챔피언 7명의 라운드별 평균 스코어는 67.89타였다. 우승자 중 최소 타수로 우승한 선수는 이미림과 커(이상 20언더파)다. 특히 2017년 챔피언 이미림은 2위와 가장 많은 타수 차이로 우승했다. 당시 공동 2위였던 유소연, 오스틴 언스트와 6타 차였다.

그리고 과거 우승자 7명이 3라운드 54홀을 끝냈을 때 선두부터 공동 3위까지 자리했고, 톱3의 점수 차는 3타 이내였다. 즉, 지금까지는 마지막 날 4타 이상을 뒤집는 대역전 우승은 없었다는 얘기다.

이밖에 지난해 대회가 취소되면서 2019년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지은희(2018), 이미림(2017), 리디아 고(2016), 크리스티 커(2015),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014), 청야니(2012), 산드라 갈(2011) 포함 역대 챔피언 8명이 출전한다.

아울러 넬리 코다, 렉시 톰슨, 노예림(이상 미국),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모리야 아리야 주타누간 자매(태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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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1-03-25 15: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