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KIA) 클래식에 출전하는 박인비, 박성현 프로(사진제공=Darren Carroll_PGA of America). 고진영 프로(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년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 KIA(기아)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는 한국의 간판스타 박인비(33), 박성현(28), 고진영(26)이 우승 경쟁에 합세했다. 

특히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박인비는 당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눈앞에 두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최종일 전반 9개 홀에서 오히려 1타를 잃으면서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 사이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0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박인비, 박성현, 고진영은 나란히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박인비는 2020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기아 클래식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았고, 2년 만에 선수들을 맞는다.

고진영, 박성현은 앞서 올 시즌을 시작했고, 박인비는 2021시즌 첫 출격이다.

올해도 2019년과 같은 코스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2010년 서희경(35)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2017년 이미림(31), 2018년 지은희(35)가 대회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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