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세 번째 대회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선전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6,526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 날, 전인지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나흘 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거둔 전인지는 전날보다 4계단 상승한 단독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전인지는 올 들어 열린 LPGA 투어 3개 대회에 모두 참가해 3회 연달아 10위 안에 들었다. 1월 개막전으로 치러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단독 4위,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날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브리타니 알토마레(미국)와 같은 조에서 동반 경기한 전인지는 5번홀(파5)과 8번홀(파4)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순항했다.

상승세를 타면서 11번(파3), 12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전인지는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파 행진했다. 

첫날부터 선두를 달린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큰 위기 없이 압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5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LPGA 투어 9년차인 언스트는 약 7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앞서 2014년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과 2020년 8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정상을 밟았다.

추천 기사: 괴력의 디섐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역전 우승…PGA 8승

추천 기사: 임성재, 6번홀 '환상적인 이글'과 17번홀 '아쉬운 더블보기'

추천 칼럼: 세계1위 고진영의 컷탈락…충격인가,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