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3R

▲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한 전미정, 배선우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전미정(40)이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전미정은 6일 일본 오키나와현 난조시의 류큐 골프클럽(파72·6,561야드)에서 계속된 제34회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작성한 전미정은 공동 15위에서 단독 8위로 올라섰다.

이날 똑같이 2타씩 줄여 공동 선두를 유지한 사이고 마오, 모리타 하루카(이상 일본·12언더파 204타)와는 4타 차이다.

전미정은 이날 출발이 좋았다. 파4인 1번과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4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냈다. 하지만 5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벌어둔 타수 일부를 까먹었다.

후반에는 11번(파5),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5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는 17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배선우(27)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합계 5언더파 211타의 성적을 낸 배선우는 공동 34위에서 공동 15위로 뛰어올랐다. 최종라운드에서 톱10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배희경(29)은 전반으로 치른 10~18번 홀에서 버디 4개를 솎아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후반에는 버디 없이 3번홀(파3)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3타를 줄인 배희경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쳐 전날보다 12계단 상승한 공동 2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지희(42)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39위, 윤채영(34)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4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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