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4일(한국시간) 오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세 번째 대회인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이 펼쳐진다.

김세영, 로페스, 살라스

지난해 메이저 우승 포함 시즌 2승을 거둔 후 현재 세계랭킹 2위를 달리는 김세영(28)은 이번 대회 첫날 멕시코 챔피언 가비 로페스, 미국의 리젯 살라스와 동반 경기한다.

이들은 한국시각 5일 오전 2시 14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김세영은 올해 첫 출격한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1~3라운드에서 워밍업을 끝내자마자 최종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그는 이번 주 좋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LPGA 통산 2승의 로페스는 개막전에서 공동 11위에 올랐고, 게인브리지에서는 컷 탈락했다. 한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살라스는 올해 처음 나선 게인브리지에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전인지, 제인 박, 아쇼크

최근 상승세를 탄 전인지(27)는 교포 선수인 제인 박,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와 같은 조를 이뤄 4일 오후 9시 27분 1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LPGA 투어 네 번째 정상을 향해 뛰는 전인지는 올 들어 출전한 두 대회에서 단독 4위와 공동 8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세계랭킹 135위인 제인 박과 세계 173위 아쇼크는 첫 승에 도전한다. 제인 박은 게인브리지에서 컷 오프되었고, 아쇼크는 공동 48위로 마쳤다.


박성현, 길먼, 매드슨

LPGA 투어 통산 7승의 박성현(28)은 미국의 신예 크리스틴 길먼, 덴마크의 난나 코에츠 매드슨과 나란히 4일 오후 10시 11분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박성현은 새 시즌 처음 나선 게인브리지 대회에서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고, 이번 주 분위기 반전을 기대한다.

길먼은 지난주 공동 64위, 매드슨은 공동 31위였다. 둘 다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이들 외에도 재미교포 선수인 애니 박, 제니퍼 송, 그리고 호주의 캐서린 커크가 첫날 1번홀 첫 조에 편성돼 한국시각 4일 오후 9시 5분에 출발한다.

이정은6(25)는 유럽의 강호인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 잉글랜드의 베테랑 로라 데이비스와 동반 경기한다.

지난주 대회에서 나란히 공동 2위로 선전한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와 미국의 렉시 톰슨은, 앨리 유잉과 1라운드 같은 조에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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