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넬리 코다, 박인비, 박성현 프로, 렉시 톰슨.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본격적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을 알린 게인브리지 LPGA 대회 성적이 반영되면서 세계랭킹에도 변화가 있었다.  

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7.45점을 획득한 넬리 코다(미국)가 3위로 한 계단 상승하면서 3위였던 박인비(32)가 4위로 내려갔다.

코다는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리며 우승상금 30만달러를 수확했다.

넬리 코다는 지난해 세계 2위까지 올랐지만, 한국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세계 1위에는 등극하지 못했다.

같은 대회에서 나란히 준우승한 렉시 톰슨(미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톰슨은 평점 4.89점을 받아 세계 10위가 되면서 톱10에 다시 진입했다. 컷 탈락한 박성현(28)은 평점 4.46점으로 세계 11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전 세계 1위였던 박성현이 10위 밖으로 내려온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리디아 고는 1주 전보다 9계단 도약한 세계 20위에 자리했다.

나란히 올해 첫 출전한 고진영(26)과 김세영(28)은 세계 투톱을 지켰다. 고진영은 게인브리지 LPGA에서 단독 4위에 올랐고, 김세영은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한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평점 9.22점으로 1위, 김세영은 7.73점으로 2위다.

다니엘 강(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민지(호주), 김효주(26)가 세계 5~9위를 유지했다.

이정은6(25)는 지난주와 동일한 세계 12위, 유소연(31)은 세계 1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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