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동생 넬리 코다. 2021년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언니 제시카 코다.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4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

넬리 코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한 넬리 코다는 리더보드 최상단을 독점했다.

지난달 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도 나흘 내내 선두권을 달리다가 단독 3위로 마쳤고, 이번 주에도 첫날 공동 2위로 시작해 2라운드 단독 2위, 그리고 이날 단독 선두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만약에 넬리 코다가 3월 1일 치를 최종라운드에서 정상을 지켜낸다면, 개막전에서 우승한 언니 제시카 코다(미국)에 이어 자매가 연달아 LPGA 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안니카-샬로타 소렌스탐 자매에 이어 두 번째로 '자매 연속 대회 우승' 기록을 쓰게 될 수 있다. 

소렌스탐 자매는 지난 2000년에 언니 안니카가 웰치스/써클 케이 챔피언십(3월 13일), 동생 샬로타가 스탠다드 레지스터 핑(3월 19일)에서 연달아 우승한 기록이 있다. 

언니 제시카 코다는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8위에서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 패티 타바타나키트(태국)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단독 2위(12언더파 204타)로 도약, 넬리 코다를 1타 차로 압박했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는 넬리 코다, 패티 타바타나키트, 그리고 공동 3위인 엔젤 인(미국)이 편성되었다.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엔젤 인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전날보다 1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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