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은 2020년 12월 PNC 챔피언십에 참가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총상금 1,050만달러의 '특급 이벤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앳 더 컨세션에 참가하지 않는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WGC 시리즈로, 작년까지는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관중 없이 치러지면서 후원사가 바뀌었고, 그에 따라 대회 이름과 장소도 변경되었다.

참가 자격도 까다롭다. 세계랭킹 48위인 우즈는 50위까지 주는 출전 자격을 아슬아슬하게 갖추었지만, 명단에서 빠졌다.

1999년 시작된 이 대회는 여러 차례 이름이 바뀌었다. 우즈는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7차례(1999, 2002, 2003, 2005~2007, 2013년)나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마스터스와 12월 이벤트 경기 PNC 챔피언십에 나왔던 우즈는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이번 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건너뛰었다.

올해 1월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표는 4월 초 마스터스를 겨냥한 몸 만들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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