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출전한 샘 번스, 더스틴 존슨이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49위 샘 번스(미국)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서 사흘 연달아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13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다.

첫날 2타 차 단독 1위 자리를 선점한 번스는 2라운드에서 5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이날 강풍 속에서 오버파를 쳤지만, 리더보드 최상단을 유지했다.

PGA 투어 69개 대회에 출전한 번스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8년 10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다. 이를 포함 톱10에 8번 들었다.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3라운드 17개 홀에서 3타를 줄여 단독 2위로 7계단 상승, 번스를 2타 차로 따라붙었다.

13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 바꿔 타수를 지킨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중간 성적 7언더파를 기록, 맥스 호마, 
윈담 클락(이상 미국)과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선두와는 3타 차이다.

최근 매 대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16개 홀에서 1타를 줄여 단독 6위(중간 성적 6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작년 10월 조조 챔피언십을 제패한 캔틀레이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단독 2위와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3위를 추가하며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있다.

3라운드 6번 홀까지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선두 자리를 넘봤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후 15번 홀까지 보기만 5개를 추가해 2타를 잃었다. 중간 성적 4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해 있다.

3라운드까지 모두 끝낸 세계 2위 존 람(스페인)과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2언더파 211타를 기록, 나란히 공동 19위다. 

10번 홀부터 시작해 16개 홀을 마친 케빈 나(미국)는 타수를 지켜 공동 30위(이븐파)로 뛰어올랐다. 케빈 나와 같은 홀에서 바로 뒷조로 출발한 대니 리(뉴질랜드)는 16개 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공동 39위(1오버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 잔여경기는 마지막 날 오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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