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출전한 더스틴 존슨이 2라운드 11번홀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정상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존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호아킨 니만(칠레), 제이슨 코크락, 타일러 맥컴버(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이날 5타를 줄여 12언더파 130타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두 샘 번스(미국)를 5타 차로 뒤쫓고 있다.

공동 12위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존슨은 초반 2번홀(파2)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후로 추가 보기는 나오지 않았다. 6번홀(파3)에서 9m 가까이 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9번홀(파4) 프린지에서 시도한 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후반 들어서도 좋은 퍼팅감을 유지하면서 10번(파4), 12번(파4), 17번(파5)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뽑아냈다. 2라운드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692개를 기록, 전날 1.818개보다 향상되었다.

현역 최강자인 존슨은 작년 6월 말부터 이달 7일까지 미국과 유럽 투어에서 5승을 쓸어 담았다. 작년 11월 중순 마스터스에서 PGA 투어 통산 24승을 달성했고, 2주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승수를 추가했다. 미국 본토로 돌아와 지난주 휴식을 취했다. 

아직 PGA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번스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이틀 연속으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번스는 1~2라운드 평균 그린 적중시 퍼트 1.50개를 기록, 출전 선수들 중 이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그린 플레이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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