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김태훈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멤버 김태훈(36)이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치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에서 ‘국내 1인자’의 자존심을 걸고 출격한다. 

19일(한국시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은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대회다. 그래서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이듬해 미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스폰서 초청 출전권을 부여해왔다.

코리안투어의 대표 장타자인 김태훈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또한 2020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리는 꾸준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하며 상금왕도 차지했다.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김태훈 프로가 연습라운드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지난 4일 미국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김태훈은 사전 인터뷰에서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이라 설레고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훈은 “1차 목표는 컷 통과다. 컷 통과에 성공한다면 3~4라운드에는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훈은 첫날 1라운드 10번 홀의 마지막 조로 출발한다. 티오프는 한국시각 19일 오전 5시 49분이고, 타일러 스트라파시(미국), 팀 위딩(스웨덴)과 동반한다.

김태훈과 함께 김시우(26), 이경훈(30), 강성훈(34)도 출전해 대회 첫 한국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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