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우승을 포함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선전했던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역대 최다 상금 규모인 2021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19개국에서 27개 대회가 펼쳐진다. 전체 상금은 1,900만 유로(약 255억원) 이상으로 지난 시즌보다 200만유로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부 대회는 장소나 총상금이 확정되지 않았다. 

여기에 솔하임컵, 하계 올림픽을 포함하면 29개 이벤트다.

최근 보여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두터운 협업이 올 시즌에도 계속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모든 대회들이 올해 일정으로 돌아온다.

개막전은 5월 13~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인베스테크 남아공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유로)이다.

'아람코 팀 시리즈'는 5월 뉴욕을 시작으로 7월 영국, 10월 싱가포르, 11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어지는 4개 대회로, 각 대회마다 83만 유로(100만달러)의 총상금이 걸려있다. 

9개의 새로운 이벤트 중 3개는 이전에 발표되었다. 특히 6월 10~13일 헨리크 스텐손과 안니카 소렌스탐(이상 스웨덴)이 공동 호스트로 나서는 스칸디나비아 대회가 눈길을 끈다. 

8월 2~8일 주간은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이 치러진다. 9월 4~6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인버네스 클럽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이 펼쳐진다. 

11월 4~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이 예정돼 있다.

최종전은 11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안달루시아 코스타 델 솔 오픈이다.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레이스 투 코스타 델 솔'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상금 12만5,000유로를 지급한다. 2020시즌에는 4승을 거둔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이 영예를 차지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시즌 초 2~3월 호주에서 열린 두 대회는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이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참가해 샷 감을 테스트한 무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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