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에 출전하는 김시우 프로,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맛본 김시우(26)가 '골프 해방구'라는 별칭이 붙은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달러) 첫날 스타플레이어 리키 파울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변함없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하루 입장 관중을 5,000명 이하로 제한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PGA 투어가 발표한 1·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김시우는 4일 밤 11시 50분에 파울러, 켑카와 나란히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켑카는 2015년 피닉스 오픈에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고, 파울러는 2019년에 최종라운드 벌타를 극복한 채 2타 차로 정상을 밟은 역대 챔피언이다. 

2주 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한 김시우는 아직 스코츠데일에서 20위 이내 들지는 못했다.


임성재(23)는 같은 시간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동반 선수는 라이언 파머(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다.

한국 선수들 중 첫 주자로 나서는 안병훈(30)은 10번홀 첫 조로 4일 밤 11시 20분에 출발한다.

10번홀에서 김시우보다 10분 뒤에 첫 티샷을 날리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미국의 실력파인 다니엘 버거, 잰더 셔플레와 동반 샷 대결을 벌인다. 

세계 2위 존 람(스페인),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그리고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5일 오전 4시 1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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