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전인지 프로. 사진은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출전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부활을 알린 전인지(27)가 세계랭킹 톱60을 눈앞에 두었다.

전인지는 2021년 4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1.92를 받아 지난주 62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61위에 자리했다.

앞서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단독 4위(17언더파 267타)를 차지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한 제시카 코다(미국)는 세계랭킹 23위에서 17위로 올라섰다.

제시카 코다는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 18번홀(파3)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9m가 넘는 버디 퍼트에 성공해 파를 기록한 다니엘 강(미국)을 따돌리고 LPGA 투어 여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8년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약 3년 만의 우승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 2위 김세영(28), 3위 박인비(33)가 톱3를 유지한 가운데 상위 16위까지 순위 변화는 없었다. 고진영은 9.05점, 김세영은 7.77점, 박인비는 6.56점.

6.42점의 넬리 코다와 6.36점의 다니엘 강(이상 미국)이 4위와 5위에서 추격을 이어갔다. 특히 넬리 코다와 박인비의 간격은 지난주 0.22점에서 이번 주 0.14점으로 좁혀졌다.

개막전 챔피언조에서 언니 제시카, 다니엘 강과 우승을 다투었던 넬리 코다는 단독 3위로 마쳤다. 1~3라운드 연속 단독 선두에 이어 최종라운드 중반까지도 리더보드 최상단을 달렸던 다니엘 강은 막판에 흔들리면서 준우승했다.

6~10위에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민지(호주), 김효주(26), 박성현(28)이 차례로 자리했다.

이정은6(25)는 12위, 유소연(31)은 14위를 유지했다.

제키사 코다의 순위 상승으로 '국내파' 유해란(20)은 18위, 장하나(29)는 21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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